‘형님’들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문신이 어느덧 패션의 영역으로 인정 받은지 오래다. 지난 12월 2~3일 서울 DDP에서 열린 타투 컨벤션 ‘한국문신전’에는 이러한 흐름을 반영하듯 멋지게 차려입은 패셔니스타들과 인플루언서들이 북적였다.
그런데 이들이 타투 부스도 아닌 앱 홍보 부스에 줄을 서서 기다렸다면 어떨까? 바로 NFT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소셜 미디어 앱 ‘배드 제네레이션’의 홍보 부스다. 이 앱은 인스타그램처럼 사진을 올리면 간편하게 NFT로 발행하고 거래할 수 있는 소셜 아트 플랫폼으로, 사용자는 친구들과 게시물을 거래하고 소장하며 친목을 다지고 이를 판매해 수익을 낼 수도 있다. 특히 도안 거래가 많은 타투 작가들은 새로운 앱의 기능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.
이날 ‘배드 제네레이션’의 부스는 힙한 비주얼과 게릴라 퍼포먼스 외에도 선글라스와 쿠보탄(호신용품) 등 패셔너블한 홍보물로 주목을 받았다. 눈과 몸을 보호해주는 선글라스와 호신용품을 통해, 손쉬운 NFT전환으로 저작권을 보호해주는 이 앱의 기능을 알려준다는 취지다. 당일 행사장에는 ‘배드 제네레이션’의 홍보물품을 받으려는 패션피플들의 요청이 빗발쳤다는 후문이다.
이처럼 ‘배드 제네레이션’은 NFT의 특징인 거래 및 저작권 보호 기능과 함께 젊은 세대의 라이프스타일 과시 욕구 두 마리 토끼를 함께 잡았다는 평이다. 이를 입증하듯 행사 이틀 만에 타투 작가 350명 이상의 사전 이용 신청을 유치하는 성과를 올렸다. 앞날이 기대되는 이유다.
서비스 개발사 ㈜엘케이브라더스의 이상연, 김진모 대표는 “앞으로는 친구들의 SNS에 좋아요를 누르듯, 서로의 사진을 NFT로 소장하고 자랑하는 시대가 올 것”이라고 밝혔다.
이후 ‘배드 제네레이션’은 앱 내 블록체인 화폐인 SPLA토큰 상장과 앱 출시를 앞두고 사전이용 신청과 앰버서더 모집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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